사진공부 - 카메라 렌즈 기타용어들
| 기본적인 지식
초점거리가 커지면 화각이 좁아진다
반대로 초점거리가 작아지면 화각이 넓어진다
고정 화각을 가진 단렌즈
줌기능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화각을 찾기 위해선 직접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같은 성능의 줌렌즈보다 화질은 매우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참고로 줌의 비율이 클수록 화질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렌즈의 이름에 들어가는 F값의 비밀
24-70mm f/2.8L
35-70mm f/3.5-4.5 등과 같이 렌즈의 이름에는 항상 F값이 표시되어 있다.
조리개는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F값이 작아질수록 조리개는 개방되며 더 많은 빛이 렌즈에 들어오고
F값이 커질수록 조리개는 닫히고 들어오는 빛의 양도 적어지게 된다.
렌즈이름에 적힌 조리개 값은 최소조리개, 즉 최대한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의 F값을 의미한다.
빛이 적은 장소에서 촬영한다면
조리개를 최대한 많이 열어 빛을 확보할 수 있는 밝은 렌즈가 유리하다.
하지만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를 낮추는 기술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낮은 렌즈는 가격도 비싸다.
일반적으로 밝은 렌즈라 하면,
F2.8 이하의 최대 개방 조리개값을 가진 고급형 렌즈를 말한다.
영어로는 밝은 렌즈를 fast lens, 어두운 렌즈를 slow lens 라고 한다.
그 이유는,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바로 셔터스피드의 빠르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화각
초점거리에 따른 실제 우리 눈에 보이는 각도
촬영거리
실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
최소초점거리
피사체와 렌즈의 거리가 지원하는 렌즈거리보다 가까우면 초점을 잡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최소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좋은 접사가 가능하다.
노출
사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빛'에 관련된 부분
초점과 심도는 사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초점은 흔히 '핀'이라고 하는데, 색감은 후보정으로 어느 정도 손 볼 수가 있지만
핀이 맞지 않은 사진은 되살려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심도는 핀이 맞은 범위를 표현하는 말로,
자유로운 심도 표현을 위해 똑딱이가 아닌 DSLR을 사용하는 것이다.
[ 노출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 ]
1. 조리개값
조리개 수치는 1.4 2 2.8 4 5.6 8 11 16 22 등과 같이 변화한다.
조리개값은 심도와 관련이 깊으며,
조리개값이 커질수록 조리개의 닫힘 정도는 작아진다. (숫자가 클수록 조리개는 적게 열린다)
조리개값이 작아질수록 조리개의 개방 정도는 커진다. (숫자가 작을수록 조리개는 많이 열린다)
2. 셔터스피드
셔터스피드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시간을 나타낸다.
셔터가 빨리 열렸다 닫힐수록 피사체가 정지한 듯한 모습으로 찍힌다.
반대로, 셔터가 열린 후 닫히기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그 시간 동안 화면에
나타난 움직임을 흐르듯이 촬영할 수 있다.
밤에 차량 불빛의 긴 궤적을 남기고 싶다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하여
셔터스피드를 10초 정도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된다.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라도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하면 정지한 듯 보이고
천천히 흐르는 시냇물이라도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하면 물이 흐른 궤적이 그대로 표현된다.
낙숫물의 물방울을 찍으려면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해야 한다.
3. 감도 ISO
ISO는 CCD가 빛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조절하는 수치이다.
ISO수치가 증가할수록 빛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보다 적은 빛으로도 촬영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그만큼 사진의 입자가 거칠어져 노이즈가 생기기도 한다. (이해는 잘 안된다. 왜 입자가 거칠어지지? CCD라는 기계의 동작원리가 그런가보다)
1차적으로 노출은 조리개 수치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조리개값 조정으로 빛의 양을 조절하고, 셔터스피드를 조정하여 역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빛의 양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같은 말이지만 차이점이 있을텐데 그걸 알아보자
조리개값은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고
셔터스피드는 그 빛을 바탕으로 CCD에 담을 피사체의 촬영속도를 결정한다.
조리개값을 크게 설정하여 들어오는 빛 자체가 어둡다면
셔터스피드를 아무리 조정해봐야 어둡거나 좀 더 어두울 뿐인 사진이 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조리개값으로 기본적인 광량을 조절해놓고
그 안에서 피사체의 특징에 따라,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
원하는 사진을 얻는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실제로 사진을 찍다보면 이 둘의 관계에 대해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할 때, 즉 저조도촬영을 해야 할 때가 이에 해당한다.
어둡기 때문에 렌즈에 들어오는 광량자체가 적기 때문에
렌즈의 조리개값은 최소값으로 조정하고(조리개 최대개방)
셔터스피드는 밝을 때보다 느리게 설정해야 한다.
이 두가지 요소를 수치 조합으로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조리개값 (F) |
셔터스피드값 (Sec) |
2 |
1/120 |
2.8 |
1/60 |
4 |
1/30 |
5.6 |
1/15 |
8 |
1/8 |
상단의 표를 예를 들어 다시 설명하자면
F2, 1/120 과 F8, 1/8 의 노출은 같지만
셔터스피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피사체가 움직일 경우
움직임이 표현되는 정도가 다를 것이고, 조리개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심도 또한 달라진다.
이처럼 원하는 결과물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는 적절히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감도(ISO)가 노출에 미치는 영향
ISO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ISO를 한 스텝 올리면 셔터스피드는 한 스텝 빨라진다는 것이다.
예) F3.5, 1/6, ISO 100 으로 촬영할 경우, ISO를 200으로 올리면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한 스텝 빨라진 1/15초가 된다는 것이다.
셔터스피드가 느린 경우의 이미지에서 더욱 속도감이 느껴지게 된다.
감도 (ISO) |
셔터스피드 (Sec) |
100 |
1/125 |
200 |
1/250 |
400 |
1/500 |
800 |
1/1,000 |
1,600 |
1/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