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변산반도 국립공원
이번 목적지는 전라남도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국립공원이다.
서해안 여행 코스 중 부안을 갈 때면
인천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지리상 새만금방조제와 군산을 지나게 되는데
사실 고속도로를 통해 가도 되지만 굳이 편한 길을 마다하고 방조제 위를 지나게 된다.
잔잔한 해수면을 가르고 쭉 뻗은 방조제 위를 달리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감상에 빠진다.
33km에 이르는 긴 방조제길의 끝자락이다.
로터리가 하나 나오는데 9시 방향으로 향하면 새만금간척지로 가게 되고
12시 방향이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입구에 도착한 뒤 등산로를 오르며 찍은 사진들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하고 깊은 편은 아니라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산책하듯 오를 수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힘들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
산책하듯 등산로를 한 20분 오르다 보면
산 중턱에 있는 저수지를 볼 수 있다.
참 특이한 풍경인데 근처에 부안호라는 큰 호수가 있기 때문에
산 끝자락에서 이런 눈호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호수 하나 때문에 이 먼 곳에 다시 오게 되었다.
사실 이 글은 넓디넓은 변산반도의 아주 일부만 소개해 놓았을 뿐인데
변산반도만큼 바다에 인접한 경치좋은 산이 그렇게 흔치는 않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부안호 주변 봉우리를 쭉 둘러보러 올 계획도 가지고 있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일몰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루트를 잘 계획해서 오는 편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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